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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236

김남형 작가의 신간 에세이 『엄마는 행복했을까(이음, 2025)』를 읽고 김남형 작가님의 신간 『엄마는 행복했을까(이음, 2025)』를 읽으며 먼저 세 가지 감정을 적어본다.하나, 참 부러웠다.부모님과 그렇게 좋은 관계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둘, 또 부러웠다.담담하면서도 단단한 문장력과 글솜씨가.셋, 자주 등장하는 두 단어 ‘감사’와 ‘행복’.삶을 깊이 살아낸 사람의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남형 작가님은 내 브런치 동료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글을 읽으며 왠지 통하는 느낌을 받아왔다. 최근 소식이 궁금해 작가님의 브런치를 방문했는데, ‘아, 책을 출간하셨구나!’ 출간 소식을 알리는 글 아래엔 여러 브런치 작가들의 이름이 있었고, 놀랍게도 그중에 내 이름도 있었다. “책을 보내드리고 싶으니 꼭 주소를 알려주세요.” 그 따뜻한 메시지를 보기 전에 나는 이미 책을 주문해.. 2025. 8. 16.
경계에서 사는 법 솔직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살려고 하면 신경 쓰이는 게 많다. 신경 쓰이는 것이 있으니, 결국 솔직하기 어렵다. 나이가 드니 알겠다. 솔직한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진심을 말하는 것이 때론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불필요한 갈등 속에 밀어 넣기도 한다. 그래서 결심했다. 경계에 서서 살아보기로. 꼭 한쪽을 택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조금은 이쪽, 조금은 저쪽, 필요할 땐 말을 아끼고, 필요할 땐 마음을 연다. 경계에 서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양쪽을 모두 바라볼 수 있으니까. 그게 어쩌면, 나를 지키면서도 세상과 잘 어울려 사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경계에 서니 또 고민이 생긴다. 여기도 저기도 아닌 난 박쥐인가? 오늘의 고민은 여기서 끝. 2025. 8. 15.
공부는 왜 이렇게 재미없어? “공부는 왜 재미없어?”수학 문제집을 펴던 딸아이가 연필을 휙 내려놓으며 말했다. 엉덩이는 의자 끝에만 걸치고, 두 다리는 옆 의자에 올려둔 채였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어릴 적 내 모습이 겹쳐져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 말, 그 자세, 그 표정. 내가 예전에 수도 없이 반복했던 말이기도 했다. 공부는 왜 이토록 재미가 없을까? 우리 딸 유라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대안학교, 삼각산재미난학교에 다닌다. 시험도 없고 성적도 없는 곳이지만, 국어, 수학, 과학 같은 교과 수업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 대신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자기 속도로 실천하는 방식이다. 이번 여름방학, 유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매일 수학 문제집 한 장 풀기, 또 하나는 자전거 타기나 배드민턴 치기... 2025. 8. 14.
지식보다 중요한 것,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비결 투자는 지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지식이 많으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할까? 대부분 그렇게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다양한 지식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AI에게서 수많은 정보를 얻어도, 그게 내 손과 마음에서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식은 AI에게 맡기고, 나는 어떤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지 관찰하자. 그리고 그걸 실제로 경험해 보자. 지식은 넘쳐나지만, 내 것이 되는 지식은 의외로 적다. 결국 투자의 성패는 내가 가진 정보량이 아니라 그 정보를 어떻게 소화하고 행동으로 옮기는가에 달려 있다. #마인드tv #주식투자성공비결 #지식보다중요한것 #투자인문학 #중년재테크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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