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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tv 칼럼113

발표를 잘하고 싶다면, 정직함부터 시작하라 발표나 말을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 연기자처럼 준비하면 된다. 대사를 달달 외우고, 말투와 손짓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누구나 그럴듯한 발표를 할 수 있다. 연습된 말은 리듬이 있고, 흐름이 있고, 전달력도 생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준비 시간이 충분할 때 가능한 방식이다. 즉흥적인 상황, 가령 인터뷰처럼 예상할 수 없는 질문이 튀어나오고, 내 생각을 즉시 꺼내야 하는 자리에서는 다르다. 그럴 땐 암기한 말은 오히려 방해가 된다. 그 순간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태도, 바로 '정직함'이다. 정직함은 단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정직하다는 건 먼저 지금 내 감정 상태를 내가 알고 있는 것이다. 내가 떨리고 있는지, 긴장하고 있는지, 준비가 부족한 건 아닌지, 그것을 부정하지 않.. 2025. 6. 22.
진짜 인터뷰를 만드는 힘, ‘정직함’ 준비된 발표는 연기자처럼 연습하면 어느정도 잘해낼 수 있다. 인터뷰처럼 즉흥적인 대화를 잘하고 싶다면,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진심을 전하려는 마음’을 먼저 준비해야 한다.어떤 말을 해야 상대가 감탄할까를 고민하는 대신, 지금 내 안에 진짜 있는 생각을 꺼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다.평소에 자주 하는 생각, 반복해서 떠오르는 감정, 나도 모르게 쓰게 되는 표현들. 그게 바로 내가 ‘가장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재료’다.꾸미지 않아도 되는 말은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과장하지 않아도 되는 표현은 시간이 지나도 나를 무겁게 만들지 않는다. 있는 척, 아는 척, 대단한 척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많은 말과 표정을 ‘붙여야’ 한다. 그렇게 붙인 말들은 처음엔 그럴싸하지만, 오래 갈수록 부담이 된다.. 2025. 6. 22.
발표 잘하는 비결? 연기자처럼 준비하라 발표를 잘하고 싶다면, 연기자처럼 하면 된다. 연기자가 대사를 말할 때 진짜 사람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그저 말을 잘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대본을 수없이 보고 또 보고, 외울 정도로 익히며, 같은 장면도 여러 톤으로 연습한다. 기쁜 톤, 차분한 톤, 속삭이듯, 단호하게. 그렇게 머릿속에 모든 장면과 감정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간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연기를 할 때, 오히려 애드립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 갑자기 상대 배우가 실수를 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이미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도 자기 것으로 소화해낸다. 그게 바로 프로의 세계다. 발표도 같다. 즉흥적으로 말하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은 충분한 준비와 반복 연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내용을 글로 정리하고, 여러 .. 2025. 6. 22.
20대 중반, 첫 직장을 시작으로 어느새 50대 20대 중반, 첫 직장을 시작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던 시절이었다. 전공을 버리고 한 번의 큰 이직을 겪으며 현실의 벽을 제대로 마주했다. 그 뒤로 10년은 정말 정신없이 달렸다. 그야말로 미친 듯이. 그렇게 30대 중반, 홀로서기를 결심하며 보험 세일즈라는 길에 들어섰다. 딱 3년. 숫자로는 짧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나’를 많이 돌아본 시간이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또 얼마나 단단한 사람인지 처음으로 깊이 들여다본 시간. 그렇게 걷고 뛰고, 머뭇거리고, 기웃거리며 방향을 잡는 사이, 어느새 마흔이 되었다. 운명처럼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했고, 어여뿐 딸을 낳았다. 그리고 또 10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는 누군가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서 살아가는 나. 나보다..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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