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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tv 칼럼113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리뷰, 미즈노 남보쿠의 ‘절제 인문학’ ‘사람은 결국 먹는 대로 늙는다.’나는 이 말을 오래도록 곱씹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와 심리, 글쓰기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왔지만, 음식이라는 일상적 주제가 이렇게 깊고 묵직하게 다가온 적은 처음이다. 책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스노우폭스북스)』은 18세기 일본의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가 남긴 음식과 절제, 그리고 인간 운명에 대한 철학을 담은 고전이다. 이 책은 단순한 식습관 교본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꿰뚫는 인문서다.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삶을 반추하게 된다. 내가 얼마나 자주, 아무 생각 없이 허기를 채워왔는지. 혹은 배고픔을 감정의 해소 도구로 오용하고 있었는지를. 절제하지 못하는 자는 하늘의 복도 잃는다남보쿠는 말한다. "사람의 운은 관상보다 음식에 달려 있다"고... 2025. 6. 9.
밥상 물가 비상…초콜릿·라면, 어느새 5% 올랐다 1. “언제 이렇게 올랐지?” 6개월의 물가 충격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전(2024년 11월) 대비 최근 6개월간 총 74개 가공식품 중 53개 품목의 물가지수가 상승, 그중 19개 품목은 5% 이상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 품목별 상승률초콜릿: +10.4%, 커피: +8.2%양념소스·식초·젓갈: +7%, 빵·햄·베이컨: +6%아이스크림·라면·냉동식품 등: 약 +5%특히 오징어채는 무려 +31.9%나 상승했다. 2. 도대체 왜 올랐을까?① 국정 공백기 틈타 기업 줄인상비상계엄 사태 직후 정부 규제의 빈틈을 타, 초콜릿·커피 등 주력 가공식품 기업들이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는 분석이 많다. ② 원재료·환율 부담도 여전원자재 가격, 환률 상승 역시 부담,특히 돼지고기·소고.. 2025. 6. 9.
머스크와 트럼프,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2025년 6월 8일,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는 사실상 끝났다. 나는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 한 마디가 글로벌 시장을 흔들었다.그 대상이 바로 ‘세기의 테크 아이콘’ 일론 머스크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밀월’은 어떻게 시작되었나?트럼프와 머스크는 과거 서로를 지지하고 이용했던 사이였다.트럼프는 머스크의 혁신가 이미지를 통해 기술 친화적인 인상을 주려 했고,머스크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규제 완화로 수혜를 봤다.특히 2020년대 초반, 트위터 인수 이후 머스크는트럼프의 Truth Social과 경쟁 관계에도 불구하고 상호 언급을 자제했다.하지만 2024년 대선 정국을 기점으로 둘 사이의 균열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지금, 갈.. 2025. 6. 9.
AI 열풍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 기술주에 올라탈 때일까? 2025년 6월 9일, 글로벌 시장은 묘한 긴장 속에 움직이고 있다. 금리는 불안정하고, 연준은 신중하며, 관세 이슈는 되살아나고 있다. 그런데도 기술주는 오른다. 왜 그럴까? 바로 AI 열풍이 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핵심 포인트 정리금리는 내리지 못하고 있고,물가는 여전히 잡히지 않았으며,트럼프의 관세 이슈가 부활할 조짐이 있음에도,나스닥은 AI 관련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세를 유지 중이다.단기 악재가 많은 지금, 유일하게 시장이 기대는 건 바로 “생산성 혁신의 대장정”, 그 한가운데 있는 AI다. 기술주 반등의 이유 3가지1. AI는 생산성 혁명이다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기업들은 이미 AI를 통해 비용 절감과 인력 최적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 → 코파일럿 ..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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