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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231

1989년 일본 글로벌 시가총액 기업 vs 2025년 미국 빅테크 기업 1989년 일본 vs 2025년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통해 본 경제의 흥망 –1. 1989년 일본, 세계를 휩쓸다1989년, 일본은 자산 버블의 정점에 있었습니다. 닛케이225 지수는 38,915포인트까지 치솟았고, 도쿄 땅값은 세계 주요 도시를 압도했습니다. 그 시절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7개가 일본 기업이었죠.1위: NTT(일본전신전화)뒤를 이은 스미토모은행, 다이이치칸교은행, 노무라증권 등 대형 금융사들일본의 은행·보험·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세계 자본시장을 주도했습니다.당시 일본은 GDP 규모 세계 2위, “Japan as No.1”이라는 책이 상징하듯, 누구도 일본 경제의 쇠퇴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2. 버블의 붕괴그러나 그 번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90년대 초.. 2025. 9. 4.
투자인문학연구소 안상현 소장이 말하는 '인문학과 복리, 그리고 투자'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인문학은 단순히 책 속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삶 속에서 소화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철학을 배운다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고, 문학을 배운다면 인간을 더 깊이 이해하는 감수성을 얻는 것이다. 결국 인문학은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인문학은 투자를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다. 돈을 불리는 도구로만 보지 않고, 투자 속에 담긴 인간의 심리, 욕망, 그리고 삶의 태도를 함께 성찰하는 것이다. 숫자와 그래프만으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을 해석하고 인내하며 지켜내는 것은 결국 인간의 철학과 태도이기 때문이다. 투자인문학연구소 안상현 소장은 이렇게 말한다.투자는 복리.. 2025. 9. 4.
거주하는 집은 자산인가? 부채(소비재)인가? 거주하는 집은 자산인가?재무적 관점: 거주하는 집은 매달 임대료를 벌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투자 자산’이라기보다 ‘거주 소비재’ 성격이 강합니다.가치 보존 측면: 그러나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있기에, ‘잠재적 자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거주용 주택은 “현금흐름 자산”은 아니지만, “자본가치 자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누구나 팔고 싶을 것이다. 내집을 파는 시기도 가격이 오른 상태이다. 가격이 오른 만큼 이익을 얻으려면 비슷한 크기이면서 더 저렴한 곳으로 옮기거나 작은 크기의 집으로 이사해야 합니다. 💰 주택 관련 세금 정리1. 살 때 (취득 단계)취득세주택 매매 시 취득가액 기준 1~3% (주택 규모·가격에 따라 누진세율 적용).다주택.. 2025. 9. 4.
인류 문명을 바꾼 4대 불꽃: 불, 전기, 인터넷, 그리고 AI(인공지능) 인류 문명을 바꾼 4대 불꽃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문명의 궤도를 완전히 바꾼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불꽃의 발견이었고, 그 불꽃은 인간을 한 단계씩 진화시켰습니다. 불, 전기, 인터넷, 그리고 AI. 이 네 가지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류가 스스로를 재정의하게 만든 거대한 불꽃이었습니다.1. 불 : 생존에서 문명으로불은 인간을 단순한 동물에서 벗어나게 만든 최초의 불꽃이었습니다. 추위를 이기고, 맹수를 쫓아내고,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인간은 생존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불은 어둠을 밝히고 사람들을 모이게 했으며, 언어와 신화, 공동체가 탄생하는 원형적 공간이 되었습니다.👉 불은 인간을 생존에서 해방시킨 첫 번째 불꽃이었습니다.2. 전기 : 시간을 넘어 문명을 확장하다에디..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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