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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231

70대 시니어의 4가지 고민과 해법 70대 시니어 분들의 고민은 경제·건강·관계가 얽혀 있는데, 최근 기사와 연구, 실제 상담사례 등을 종합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경제적 고민생활비 부족: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하다는 인식이 많음.투자 불안: 금리·환율·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남은 돈을 어떻게 굴릴까’ 고민.자녀 지원: 결혼·주택·손주 양육까지 도와주다 보니 본인 노후자금이 부족해지는 경우.2. 건강 관련 고민만성질환: 혈압, 당뇨, 관절염 같은 생활습관병 관리.의료비 부담: 병원비·약값이 늘어나면서 경제적 고민과 직결.돌봄: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의 건강 악화로 ‘돌봄 제공자’가 되기도 함.3. 관계와 외로움배우자·친구 상실: 고립감, 외로움이 가장 큰 심리적 고민.자녀와의 거리감: 독립한 자녀와의 세대 차이, 기대와 현실.. 2025. 9. 12.
‘지각 논란’ 은폐를 위한 통로? 대통령실의 내밀한 선택 "윤석열 지각 때문에" “대통령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각 출근을 숨기기 위해 비밀 출입 통로를 설치했다”는 MBN의 단독 보도는, 공공기관의 공간 사용이 얼마나 정치적·상징적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강렬한 장면입니다.은폐와 기만의 공간: 공간은 진실을 그대로 투영한다해당 통로는 대통령실 본관 정문과는 다른 방향에서 진입해 지하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며, 당초 계단이 설치되어 있던 공간을 차량 출입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공사가 중단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구조 이상입니다. 권위와 책임이 함께 요구되는 대통령실이 '지각을 숨기기 위한' 통로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은, 공간이 정치적 행위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다시금 시사합니다.책임보다 편의, 그 사이의 균열.. 2025. 9. 11.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인가, 시대적 메시지인가 (이재용 장남 장교 입대) 1. 선택의 의미: 특권을 내려놓은 결단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의 복수국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은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병역을 면제받는 경로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서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병역 이행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자각한 결단으로 평가됩니다.2. 장교로의 길: 부담을 감수한 결정입영 이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의 훈련을 거친 뒤, 12월 1일에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며, 총 39개월의 복무 기간을 감수하게 됩니다. 이는 일반 현역병 기준의 약 2배에 달하는 시간입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소명의 길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3. 노블.. 2025. 9. 11.
부정적 감정을 대하는 방법 사람들은 불안, 두려움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려 애쓴다. 달리기, 명상, 글쓰기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것들을 극복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부정적 감정은 결코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나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불안이 없었다면 준비도 없었을 것이고, 두려움이 없었다면 조심스러움도 없었을 것이다. 부정적 감정은 내 안의 균형을 지켜주는 또 하나의 모습이다. 그러니 그것을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자. 대신 나를 키우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 내가 성장해 더 큰 시야를 가지면, 그때는 부정적 감정이 작은 벌레처럼 보인다.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이상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부정적 감정은 나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니라, 나를 키우려는 과정 속에 늘 함께하는 그림자다.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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