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인드tv 칼럼113 [8편] 꾸준히 쓰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투자와 글쓰기의 공통점'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든다.“나는 왜 이렇게 꾸준하지 못할까?”하루 이틀 열심히 하다가 금세 흥미를 잃고,계획은 종종 ‘작심삼일’로 끝난다.그런데 정말 꾸준함은 ‘성격’일까?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꾸준함은 선택이고, 반복을 통해 훈련되는 힘이다. 투자는 '꾸준함'이 답이다장기투자의 핵심은 바로 ‘꾸준함’이다.매달 정해진 금액을 ETF에 자동이체하듯 넣는 일.그 단순한 습관 하나가 수십 년 뒤 나를 살린다.ETF는 꾸준함에 보답하는 구조다.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다."하루 한 줄이라도 쓰면 글감이 생긴다.글감이 생기면 생각이 자라고,생각이 자라면 삶의 방향이 또렷해진다.나는 글을 쓰며 내 마음을 관리하고,ETF에 투자하며 내 자산을 관리한다.그 둘은 생각보다 닮았다. "마음과 돈을 동시에.. 2025. 6. 2. [7편] 돈을 위해 쓰는 글, 마음을 위해 쓰는 투자 글쓰기와 ETF 투자, 의외로 닮아 있다.하루에 글을 한 줄이라도 쓰는 사람은 안다.생각이 많을수록 펜을 들기가 어렵고,욕심이 많을수록 문장이 망가진다는 걸.그런데 이상하다. ETF 투자도 똑같다.욕심을 내려놓고, 꾸준히 쌓고,내 스타일을 지켜가는 일이 필요하다. “글은 써야 글이 된다. ETF도 사야 투자가 된다”완벽한 문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글은 한 줄도 못 쓴다.좋은 타이밍만 기다리면 투자도 한 주도 못 산다.그래서 나는 쓴다. 다듬어지지 않아도.그래서 나는 산다. 오르든 내리든.글쓰기와 ETF 모두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다루는 작업이다. “가장 나다운 글이 오래 간다. 가장 나다운 투자가 오래 남는다”처음엔 나도 따라 썼다.유명 작가의 스타일을 흉내 내고, 조회수 많은 문장만 골랐다.투자.. 2025. 6. 2. 하기정 시인의 산문집 『건너가는 마음(모악, 2024)』을 읽고 물 흐르듯 마음을 건너는 산문집, 하기정 시인의 『건너가는 마음(모악, 2024)』은 말 그대로 "마음의 강"을 조심스레, 때로는 담대하게 건너가는 기록이다. 시인이자 산문가인 그가 써 내려간 문장들은 격하지 않지만 묵직하다. 이 책은 단순한 일상의 기록을 넘어, 시인이 세상과 관계맺고 자기 안을 탐색하며 발견한 사유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1부 '빈 문서와 빚문서 사이에서'는 창작자로서의 내면 풍경과 불안, 일상 속의 직관을 담고 있다. "연고 없이 불현듯 찾아오는 영감이란 없다"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 그는 글을 쓴다는 일이 요행이 아닌, 지속적인 감각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밤의 산책자들'에서는 낮에는 닫혀 있던 감각들이 밤의 적막 속에서 열리는 순간들을 포착하며, 글쓰기의 리듬.. 2025. 6. 1. [6편] ETF에 내 마음을 싣는 이유 무너질 것 같을 땐,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중년이 되어 가장 두려운 건 내가 무너질까 봐서다.의지, 체력, 감정, 관계, 그리고 돈까지.하나가 무너지면 줄줄이 따라오는 도미노 같은 인생.그래서 나는 'ETF'를 선택했다.그리고 그 안에 ‘내 감정의 안전장치’를 설치해두었다. “ETF는 나 대신 투자해주는 로봇이다”ETF는 사람처럼 감정이 없다.시장이 오르든 내리든,뉴스에 흔들리든 말든,언제나 규칙대로 움직인다.내가 일하지 않을 때에도 ETF는 쉬지 않는다.내가 지칠 때에도 ETF는 내 자산을 한 발 한 발 굴려준다.그게 나에겐 큰 위로였다. “시장의 무서움을 안 뒤, 시스템을 찾았다”처음엔 나도 개별 종목에 욕심이 났다.‘한 방’에 올라가는 차트,‘이거 사면 2배 간다’는 말들.그런데 정작 .. 2025. 6.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