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지원금 2차 제외, 그러나 웃을 수 있었다
처음부터 나는 투자를 알지 못했다. 50년 가까이 예적금조차 하지 않은 채 살아왔으니 저축과도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코로나를 맞으며 비로소 커다란 변화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투자가 처음부터 편했던 건 아니다. 정말 불편하고 낯설었다. 이익이 생기면 불로소득처럼 느껴져 오히려 거북했다.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듯했다.2019년부터 하나하나 공부하며 기초를 쌓았다. 돈, 투자, 자산, 부채, 금리, ETF, 인플레이션, 장기투자, 복리, 적립식, 연금저축펀드… 이런 개념들이 서서히 손에 잡히고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6년을 쌓아온 시간이었다.얼마 전 민생회복 지원금 2차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대상자가 아니었다. 작년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이면 제외된다는 기준 때문이었다. 대..
202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