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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칼럼231

돈과 글, 나를 지키는 두 개의 방패 "순응하면 모든 사람이 좋아한다. 본인만 제외하고."미국 작가 리타 매 브라운의 이 말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타인의 기대에 따라 움직이며 정작 나 자신의 목소리는 외면하며 살아가는가. 괜찮은 척 살아가지만 마음 한 켠엔 늘 ‘이게 정말 나의 삶인가’라는 물음표가 사라지지 않는다. 세상이 정한 속도에 맞추지 못할까 두려워 뛰고 또 뛰지만, 그 안에서 내 정체성은 점점 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숨이 차고 무기력해진다. 타인의 기준에 나를 맞추는 삶은 결국 나를 잃게 만든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다. 작지만 깊은 두 가지 방패가 필요하다. 하나는 ‘돈’이고 다른 하나는 ‘글’이다. 돈은 나를 현실에서.. 2025. 6. 15.
‘왜’라는 단어를 품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리는 종종 '왜'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이 단어는 질문을 통해 원인을 찾고 목표를 세우고 문제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일이 시작되면 '왜'라는 단어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을 시작할 때 '왜'를 묻는다면 준비가 부족하거나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는 신호일 뿐이다. 진정한 행동의 시작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왜'는 분석적인 사고의 도구이지만 일상에서 계속 품고 있다면 결국 진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찾아온다. 그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왜 나는 이런 상황에 처했을까.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을 겪어야만 할까. '왜'라는 단어는 그 순간에 꼭 필요하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를 돌.. 2025. 6. 15.
Fed는 왜 금리를 멈추려 할까? 금리 동결 시나리오의 핵심 요약 금리는 왜 멈춰야 하는가?2025년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작년까지 이어졌던 급격한 금리 인상 흐름이 멈춘 지 몇 달, 이제는 경제 전반을 다시 돌아보며 방향 전환의 기점을 찾는 중이다. Fed 내부에서는 "당장의 추가 인상보다는 기존 정책의 영향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꺾였고, 고용도 과열이 아닌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시장은 점점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기 시작했다.현재 금리는 어느 수준인가?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 수준이다. 이는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22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인상 사이클의 결과다.. 2025. 6. 15.
조국과 이재명의 사면 요구, 그들이 원하는 건 정치 복권이다 사면이 다시 화두로 떠오른 이유2025년 6월, 대한민국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 인사들이 조국 전 장관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두 사람은 한때 민주 진영의 상징과도 같았던 인물이다. 조국은 검찰개혁의 아이콘이었고, 이재명은 개혁 성향 강한 정치 지도자로 대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동시에 두 사람은 각종 수사와 재판,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서 있었고, 그로 인해 찬반 여론이 극단적으로 갈렸다. 그런 그들에 대한 사면이 정치 무대 위로 다시 등장했다는 건 단순한 제스처가 아니다. 정치 복권의 신호탄일 수 있고, 여야 간 정면충돌의 서막일 수도 있다.조국은 감옥에서, 이재명은 권력 중심에서조국 전 장관은 이미 형이 확정되어 복역 중..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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