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잘 모른다면 가장 좋은 걸 사라

 

사고파는 타이밍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매수하는 종목의 가치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그 가치와 적정 가격을 안다는 건 대단한 능력이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는 이런 능력과 보는 눈이 부족하다. 그래서 처음 투자할 때 가장 안전하게 수익을 얻는 비결은 간단하다. 가장 좋은 걸 사는 것이다.

 

투자를 잘 모른다면, 복잡한 분석이나 화려한 기법보다 검증된 자산을 선택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 부동산이라면 서울 강남 아파트가 가장 좋다. 물론 자금이 부족하다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장 아파트가 그다음 선택이다. 지역의 대표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하고 가격 방어력이 강하다.

 

주식을 잘 모른다면? 고민할 필요 없다. 미국 나스닥100 ETF를 사면 된다. 나스닥100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처럼 세계 경제를 이끄는 초우량 기업들이 들어 있다.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 가능성도 높다.

 

투자에서 중요한 건 ‘내가 잘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걸 사면, 시간이 내 편이 되어 준다. 결국 초보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단순하다. 가치 있는 자산을 사서 오래 가져가는 것. 그게 투자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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