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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종종 날 선 말을 건넨다. 밖에서 받은 상처와 분노를 그 사람에게 풀어내는 듯하다. 그런 말들이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간다. '고마워', '미안해', '수고했어'라는 따뜻한 말 대신, '짜증 나', '힘들어'라는 말이 나와버린다.
그런 말들을 뱉고 나면, 후회가 밀려온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 사람에게 내 감정을 풀었는지. 그런데도 이런 반응은 고쳐지지 않는다. 아무리 후회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다짐해도, 나도 모르게 또 그렇게 말하고 만다. 그런 나 자신이 너무 괴롭다.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상처 주는 말을 하고 있는지, 그게 내 마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왜 계속 반복하게 되는 걸까. 사실, 그 말 뒤에는 진짜 내 마음이 있다. “고마워, 미안해, 수고했어”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제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상처와 분노를 쏟아내는 대신, 고마운 말과 따뜻한 말을 전할 수 있도록.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 그러기 위해 밖에서 쓰는 에너지를 아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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