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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글쓰기를 해볼까 잠시 떠올렸다. 문득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내 모습이 느껴졌다.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 앞에서 글을 쓰는 장면. 어쩌면 이 반복이 멈춤인지, 버팀인지 스스로 헷갈릴 때가 있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건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성장하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만두고 싶지만 끝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다. 둘 다 비슷해 보이지만, 마음의 결은 다르다. 멈춤에는 후회가 있지만, 버팀에는 의지가 있다.
그래서 스스로 이렇게 물어보면 좋다.
“나는 지금 멈춰 있는 걸까, 아니면 버티고 있는 걸까?”
이 질문 하나가 오늘의 마음을 정리해 줄 것이다. 멈춰 있다면 다시 걸어야 하고, 버티고 있다면 자신을 칭찬해 주면 된다. 오늘도 노트북 앞에서 같은 자세로 앉아 있지만, 나는 멈춘 게 아니라 버티는 중이다. 이렇게 글 한 편을 결국 마무리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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