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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 봐야할 영화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추억하는 타란티노의 러브레터”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by 마인드TV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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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추억하는 타란티노의 러브레터” –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1969년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시대가 변해가는 순간을 유쾌하면서도 쓸쓸하게 그린 영화다. 한물간 TV 서부극 스타 릭 달튼과 그의 오랜 스턴트 더블 클리프 부스는 할리우드에서의 입지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마주한다. 이웃집에는 당대의 아이콘 샤론 테이트가 살고 있고, 그들의 삶은 역사 속 비극과 맞물리며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타란티노의 감각이 빚어낸 1969

영화는 당시의 할리우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네온사인으로 물든 거리, 고전 영화 포스터, 빈티지 자동차, 그리고 시대를 풍미한 음악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쿠엔틴 타란티노 특유의 대사와 느긋한 호흡은 단순히 사건을 따라가는 영화가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아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실제 사건인 맨슨 패밀리의 범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결말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주연 배우와 최근 근황

릭 달튼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이후 이 영화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고, 이후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으로 관객을 만났다. 클리프 부스 역의 브래드 피트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불릿 트레인, 바빌론등에서 활약했다. 샤론 테이트 역의 마고 로비는 바비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여전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하나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필모그래피 속 위치

연출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 킬 빌,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등 장르와 시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독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그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로, 타란티노가 직접 경험했던 할리우드의 공기와 추억이 짙게 묻어 있다. 감독은 이 영화는 내가 가장 사랑했던 시절의 헌정이라고 밝히며, 현실과 허구를 섞어 새로운 역사적 감동을 만들어냈다.

현실과 허구가 만나는 순간

영화의 마지막 20분은 타란티노의 상상력이 폭발하는 구간이다. 실제 역사에서 비극으로 끝난 사건이 영화 속에서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결말을 맞이하며, 관객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준다. 이는 단순한 역사 왜곡이 아니라, 영화라는 예술이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만약을 보여준다.

남는 건 향수와 여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사건 중심의 서사보다 분위기와 캐릭터, 시대의 공기를 느끼는 영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케미, 1960년대 말 할리우드의 매력, 그리고 타란티노의 유머와 폭발적인 결말이 어우러져 오래 남는 여운을 만든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타란티노의 영화 세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ELeMaP8EP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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