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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tv 칼럼

65세 은퇴 남성,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있지만 생활비가 부족하다

by 마인드TV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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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초반의 한 어르신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젊을 땐 열심히 벌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은퇴하고 나니 모아둔 돈을 지키는 게 더 어렵더군요.’ 오늘은 이런 시니어 세대의 삶 속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왜 안전한 투자를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시니어 사연 소개

주인공: 65세 은퇴 남성, 젊어서부터 직장 생활로 가정을 책임져 왔음. 은퇴 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있지만, 의료비·생활비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음. 과거에는 은행 예금만 믿었지만, 저금리 시대에 수익이 부족해 자산 운용 고민이 시작됨. 자녀 결혼·손주 양육 지원 등으로 지출은 늘어나고, 남은 돈을 지키며 불려야 하는 상황.

 

투자 실패와 깨달음

은퇴 초반, 주변의 권유로 테마주 단타에 참여했다가 손실을 크게 경험. 초반엔 이익이 발생해서 기분 좋았는데 결국 파는 시점을 맞추지 못해 크게 손해를 봤다. “빠르게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자산을 잃게 만드는 지름길이 되었음을 깨달음. 이후 장기적 관점의 투자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됨. 다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몇년째 고민만 하고 있음.

 

안전한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라는 단어에 위험이란 의미를 담고 있어서 안전한 투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안전한 투자를 추구하는 성향은 그 나름의 방법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 제가 오죽하면 책 제목을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라고 지어겠어요.

 

위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 첫 번째는 시간이다. 주식은 짧은 시간에는 변동성이 크다.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 그런데 시간을 길게 늘이고 보면 요동치는 가운데 우상향한다. 마치 파도와 바다와 같다. 바다는 가까이에서 보면 출렁이는 큰 파도만 보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잔잔한 파도를 품고 있는 커다란 바다가 보인다.

 

두 번째는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는 것이다. 한 바구니에 담으면 한꺼번에 깨질 우려가 있지만 여러 바구니에 담으면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특정 회사 한 두 종목에 투자하면 그 기업이 앞으로 성장할지 파산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0개 또는 30, 100개 회사에 투자하면 결국 다수의 회사가 이익을 만들어 성장한다.

 

미국 ETF에 장기 투자하라

여러 바구니에 담는 것은 분산 투자를 뜻한다. 미국나스닥100 같은 미국 ETF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간을 늘리는 건 5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면 연금계좌와 ISA계좌를 활용해서 세금을 줄이고 수익률을 올리는 전략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국 국내 상장 미국 ETF를 선택.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서, 다시는 단타로 마음을 소모하지 않음. “돈을 벌기보다, 지키고 늘리는 게 진짜 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정감을 되찾음.

 

70대 후반의 저희 어머니도 미국나스닥100에 투자 중이다. 20248월초부터 4,000만원을 투자해서 현재 4,693만원이 되었다. 17.3% 수익률이다. 나스닥100, 글로벌반도체, 빅테크 이렇게 3종목 나누어 투자.

 

마무리 메시지

시니어 세대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 경험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미래이자, 현재의 교훈이기도 합니다. 투자는 욕심이 아니라 시간과 철학의 문제입니다. 오늘, 여러분도 나의 은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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