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거에 올린 영상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를 다룬 영상입니다. 그외 다수의 영상을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죠. 현재는 삼성전자 단 1주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왜 이런 결과가 되었는지 오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TV입니다. 오늘은 제 개인적인 투자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지금 삼성전자를 계속 들고 가야 하는가?”라는 많은 분들의 질문에 함께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1. 2020년, 나의 시작은 삼성전자우
저는 2020년, 본격적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첫 종목은 삼성전자우였습니다. 한창 반도체 호황이었던 그 시절, 저는 2천만 원 가까운 수익을 냈고, 솔직히 말해 ‘투자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겁니다.
2. 삼성전자의 긴 정체기
2021년부터 서서히 주가는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지금, 삼성전자 주가는 5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장기 투자했지만, 수익은 0원. 물론 배당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 허탈감은 컸습니다.
"나는 뭘 잘못한 걸까?"
3. 반면 미국 반도체 ETF는?
제가 뒤늦게 투자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의 성장, 반도체 공급망 구조 변화, AI 붐의 수혜가 대표적 이유입니다. 같은 ‘반도체’라는 섹터에 투자했지만 수익률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4. 삼성전자만 오를까?
지금도 삼성전자에 희망을 거는 분들 많습니다.
“이제 곧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언젠가 10만 전자 간다.”
그 말, 틀린 말 아닙니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 기회비용은 얼마나 클지 그걸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삼성전자가 오르면, 미국 반도체, 빅테크도 함께 오릅니다. 왜냐하면 글로벌 사이클은 같이 움직이니까요.
5. 이제는 종목이 아니라 구조다
그래서 저는 이제 개별 종목이 아닌 구조에 투자합니다.
ETF는 그런 점에서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 한 나라에 치우치지 않고
✔ 한 회사에 목매지 않고
✔ 섹터 전체의 흐름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 ACE 미국나스닥100 같은 ETF는 심리적 분산, 수익 구조의 안정성, 기회비용 최소화라는 점에서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6. 나의 투자,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삼성전자에 애정이 있으신가요? 그 마음,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으로 투자하지 말고, 구조로 투자해야 합니다. 만약 5년간 수익이 없었다면, 같은 방식으로 다음 5년도 보내시겠습니까?
이제는 새로운 선택이 필요할 때입니다. ETF를 통한 글로벌 분산 투자. 그것이 제가 최근에 다시 깨달은 방향입니다. 여러분의 투자는 어떤 기준으로 움직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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