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상아, 6월 8일 비공개 결혼식… 팬들 감동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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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8일, 무대 위에서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뮤지컬 배우 이상아가 드디어 자신의 ‘현실 로맨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늘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 속에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열었다.

이상아는 그동안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다. 그러나 이번엔 조명이 꺼진 무대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무대 위에서 피날레 없는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이상아는 2010년대 초반부터 뮤지컬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엘리자벳,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 대형 작품에서 조연과 주연을 두루 맡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녀가 보여준 가장 큰 매력은 단지 목소리나 연기력이 아니었다. 이상아는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감정선을 덧입히는 감성 연기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녀가 무대에 오르면, 캐릭터가 아니라 ‘그 사람 그 자체’로 느껴질 정도였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뮤지컬 팬들은 SNS를 통해 다음과 같이 축하를 전했다.

“이상아 배우의 무대 위 눈물이 진짜였다는 걸 알았다. 오늘은 그녀의 해피엔딩이다.”

“늘 누군가의 감정을 대신 연기해주던 그녀가, 드디어 자신을 위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하게 되어 뭉클하다.”

이상아는 지난 몇 년간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사생활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지인 모임에서 만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의 인연이 깊어졌고,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평범하게 웃게 해주는 존재’*였다고 한다. 이상아는 가까운 지인에게 “무대 위에서 감정의 파도를 수없이 타다 보면, 일상의 잔잔함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는 그런 사람”이라고 고백했다고 전해진다.

이런 사랑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단하다.

뮤지컬처럼 고조되지 않지만, 현실에 스며든다.

이상아는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그녀는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챕터일 뿐, 무대는 여전히 저의 삶입니다”라는 짧은 입장문을 통해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그녀가 출연 예정인 차기작은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창작 뮤지컬 <아가페>. 이상아는 이 작품에서 다시 한번 ‘삶과 사랑, 신념의 교차점’을 연기할 예정이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기점으로, 그녀의 연기 또한 더 깊고 단단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뮤지컬 팬들에게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 늘 허구의 세계에서 사랑을 연기하던 배우가, 현실에서 진짜 사랑을 살아내기 시작한 날이기 때문이다. 무대 위에서 수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상아.

이제는 한 사람의 인생을 함께 무대 위로 이끌어 줄 파트너와 새로운 막을 시작한다.

“오늘의 웨딩 마치는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이건 단지, 프롤로그일 뿐이죠.”

결혼은 인생이라는 공연의 두 번째 막이다.

이상아 배우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우리는 다시 무대에서, 그리고 그녀의 진짜 삶에서 또 한 번 감동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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