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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tv 칼럼

하루 5분이면 충분한 ‘글쓰기 준비 운동’

by 마인드TV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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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레슨 05 하루 5분이면 충분한 ‘글쓰기 준비 운동’

 
운동을 하기 전에 몸을 푸는 준비 운동이 필요하듯, 글을 쓰기 전에도 마음과 생각을 여는 ‘글쓰기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막바로 글을 쓰려 하면 자주 막히고, 생각이 많아져 손이 멈추곤 한다. 그럴 땐 잠깐, 글을 쓰기 위한 몸풀기 루틴을 해보자. 단 5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글을 시작하기 전에 세 가지를 꼭 한다. 첫째, ‘지금 감정’을 한 문장으로 써보기. “지금은 약간 무기력하지만, 쓰고 나면 기분이 나아질 것 같다.” 이건 나와의 첫 대화다. 솔직하게 감정을 적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열린다.
 
둘째, 지금 쓰려는 주제에 대해 마음속으로 말해보기. “내가 지금 이 주제에 대해 말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꺼낼까?” 이건 실제로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말해보는 것이다. 소리 내어 말하면 더 좋고, 마음속으로라도 설명하는 과정은 생각을 말로 정리하는 중요한 워밍업이 된다.
 
셋째, 글을 쓰는 이유 다시 떠올리기. “이 글을 통해 나는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목적이 흐릿하면 글이 흔들리고, 의도를 다시 떠올리면 글의 방향이 또렷해진다.
 
이렇게 3단계 준비 운동을 하고 나면 놀랍게도 막혔던 글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한다. 특히 글쓰기를 매일 하려는 사람에게 이 5분 루틴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글을 흐르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글쓰기도 몸처럼 훈련이 필요하다. 한 번에 멀리 달리기보다, 매일 짧게 준비하고 걷는 것이 꾸준함의 비결이다.
 
“오늘도 5분, 마음을 풀고 시작하자.” 이 한 문장으로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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