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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이병헌,이은주)』 리뷰 “사랑은 떨어진 높이만큼 가슴을 울린다”

by 마인드TV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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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이병헌,이은주)』 리뷰 “사랑은 떨어진 높이만큼 가슴을 울린다”

청춘의 시린 첫사랑과 그리움

1983년 여름. 국문학과 82학번 서인우(이병헌)는 적극적이고 사랑스런 여자 82학번 인태희(이은주)를 만난다. 자신의 우산 속에 당돌하게 뛰어들어온 여자 인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차 버린다. 그녀의 존재로 가슴 설레여하고, 그 사람의 손이 닿은 물건이면 무엇이든 소중하게 간직하며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그러나 그들에게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오고,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

 

2000년 봄. 인우는 이제 어엿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정수리 위로 다시 한번 소낙비가 내리고... 17년 전, 소나기가 쏟아지던 그 여름 자신의 우산 속에 갑작스레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다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사람.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고, 그녀가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현빈 역 배우 여현수

현빈 역 배우 여현수는 1982년생으로, MBC 28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 삼적대사의 양아들 상화 역으로 데뷔하여 <소풍가는여자>, <남자 태어나다>, 논스톱 시리즈, 오남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 번지점프를 하다는 영화 데뷔작이다. 이 영화 출연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유망주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이후에도 동이,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을 포함한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현재는 연예계를 은퇴한 상태.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여주인공 역 이은주

여주인공 역 이은주는 영화 개봉 4년 후인 2005년 겨우 2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남주인공의 현재 아내 역 전미선은 18년 후인 2019년 향년 48세로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 모두 한창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위의 여현수도 그렇고, 안타까운 이유로 지금은 볼 수 없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다.

동성애 논란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클리셰인데다 심지어 남교사와 남학생 사이의, 즉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동성애 관계를 그려서 화제가 되었으나, 사실 현빈은 인우의 옛 여자친구 태희(이은주)가 환생한 사람이기 때문에 완전히 동성애라고 보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다. 그래서 포스터에도 인우와 태희의 모습이 나와있다. 표면적으론 동성애가 묘사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혹은_범성애] 이 때문에 성 소수자, 페미니즘, 인권운동 진영에서는 이성애중심주의적인 설정이라며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감성 후킹 문장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 인우의 나레이션

 

https://www.youtube.com/watch?v=TOT9rhPTB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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